AI 복붙하는 당신이 모르면 안될 인간과의 글 차이 5가지

 
며칠 전에 자녀가 학교에서 숙제를 받았는데 AI와 협업해서 제출해도 된다고 했다며 챗Gpt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참고를 하는데 왠지 그런 식으로 과제를 제출해도 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한두 번 선생님이 인정하여 통과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낙제점수는 받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비단 우리 아이의 문제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공지능 AI

 

*출처:한겨레(hanI)

 
 
AI 관련한 프로그램, 인공지능은 워낙 발전하고 있어서 글 쓰는 사람이 어떤 형태로든 그 결과물에 탄복한 나머지 그 이상을 고민하지 않고 베껴 쓰는 상황이 된다면 결국은 드러나게 되고 그에 상응한 평가를 받게 되는 순간이 올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거의 절대자와 같은 만능 AI의 눈을 피해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순간을 말합니다.
 
인간은 이제 AI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지금, 그래서 궁금한 것이 과연 인공지능 AI 글을 쓰는 방식이 과연 인간이 작성하는 글의 형태와 차이는 없는 것일지 크게 다섯 가지 정도로 그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AI 가 가진 특유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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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결과물을 보여주는 글은 특유의 목소리, 즉 톤(TONE)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바로 AI가 학습된 수많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들을 찾아내고 조합하여 만든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습득된 데이터에 따라 어휘선택이 되며 정해진 일관된 어조로 회신해 주게 됩니다. 약간은 드라이하고 딱딱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만의 스타일과 톤이 문체에 드러나게 됩니다. 독자의 반응 정도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변형을 가하고 글에 자연스러움과 독창성을 가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독자가 글을 읽게 되면 인간의 글을 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여길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말이지요.
 
 

완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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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마어마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탐색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완벽하게 보여줍니다.내용의 형태인 글에는 문법과 철자 측면에서 거의 틀림이 없습니다.

더욱 고도화되고 있어 그 끝의 모습은 어디까지 일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간담이 서늘해지기도 합니다. 그러한 완벽함으로 글의 신뢰성을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완벽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아무리 내용이 훌륭하다고 해도 약간의 철자 오류 같은 실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은 일의 몰입도, 스트레스 상황에 따라 글의 품질 또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증가되는 경우 실수를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창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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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기존 데이터가 있는 곳을 알고리즘 기반으로 탐색하여 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새로운 창작물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즉, 논문과 같이 완벽성을 가지고 짜깁기하는 형태로 볼 수 있으며 정보를 재구성하는 데 탁월합니다. 비교되건대, 인간 작가는 자신의 과거에 했던 경험, 아이디어, 직관 등을 바탕으로 기발한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도 있습니다..
 
 
 

공감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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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설명이지만 AI는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출하는 것이므로, 다양한 상황에 맞는 슬픔이나 기쁨, 유머, 미세한 감정의 변화들을 읽어내기에는 현시점에서는 불가능합니다.

AI가 곧 인간은 아닌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며 아무리 논리적이고 빈틈없는 사람도 글은 전혀 다른 형태의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결과물을 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문화이해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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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 도출해 낸 결과물은 사용자가 속한 국가 또는 지역의 문화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보여주는 결과물은 아닙니다.

특정주제나 상황에 대한 데이터가 아무리 방대해도 완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인간이 스스로 체득하고 느낀 문화적인 배경과 경험이 글에 깊이 있게 녹여내진다면 그 품질은 서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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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간과 AI는 싫든 좋든 공존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간은 거의 모든 과제물을 생산할 때 AI와 함께 작업하고 협업해야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때입니다.

다만, 인간이 가진 창의성과 독창성마저 인공지능에게 넘길 수는 없을 노릇입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평가의 주체와 객체는 이제 AI가 대체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인간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살아있는 글, 자신만의 글, 독창적인 뭔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그저 복붙하기 바쁘다면 점점 인간의 설자리는 좁아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듭니다.
 
상호보완관계의 역할을 이해하고 활용하기 바라지만 그 편의성과 생산성에 눈이 멀어 자신의 정체성, 아이덴티티(Identity)가 사라진다면 그 대가는 우리 스스로 지게 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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