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주식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사실 챙겨볼 것, 분석해 봐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투자하고 싶은 기업의 기본적인 영업내용은 말할 것도 없으며, 그 기업이 속해있는 산업, 국가, 정치적 환경, 더 나아가 대외변수까지 끝이 없는 변수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자신의 소중한 원금을 투자하기에 앞서서 종목을 선정하게 되는데 필요한 호재와 악재로 볼 만한 요소나 내용들은 무엇이 있는지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종목선정 호재요인
최근 3개년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상승하고 있거나, 흑자전환, 부채의 출자전환으로 인해 급감할 수 있다는 소식, 원재료의 가격이 하락하여 수출단가가 상승하고 있는 경우, 수출기업에는 환율이 상승하는 경우 등이 포함됩니다.
*출처:픽사베이
신약개발과 관련한 라이선스 아웃 소식, 신기술 개발로 인한 수주, 특허권 취득이나 분쟁에서 승소, 영업권 취득과 같은 뉴스도 대형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사업에 참여한다는 것은 불확실성을 높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시장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상승의 유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무상증자와 같은 소식은 기업가치에 큰 변동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투자자들의 주식수가 증가하며 유동성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호재로 작용합니다.
기업이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거나 관련한 뉴스가 시장에 노출될 때, 경영권이 분쟁되고 있을 때, 대주주나 임직원이 자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음이 드러나면 당연히 좋은 흐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자사주를 매입하고 자체 소각한다는 소식도 일반적으로 주가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시장에 쏟아져 나와 있는 물량을 거둬가면 그만큼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상식적으로는 올라야 하는 것이죠.
이밖에도 보유 유형자산 또는 무형자산 재평가를 통해 자산가치를 크게 상승시키면 PBR이 낮아져서 저평가 매력도 생긴다는 이유로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종목선정 악재요인
기본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종목선정을 하는 데 있어 호재요인들의 정반대요인이라면 악재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십 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매출액이나 영업익의 감소, 자본금 감소, 특허분쟁, 업종간의 경쟁이 격화, 대주주나 임직원의 주식매도 소식, 유능한 CEO의 퇴직, 노사분규 발생,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세력의 이탈 징후, 애널리스트들의 기업 고평가 레이팅 소식 등 많은 부분에서 뉴스를 잘 살펴야 합니다.
좀 더 거시적으로도 살펴본다면, 경제불황소식, 고용이 불안하거나 금리인상 소식이 들려올 때, 선거나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가 예상될 때, 국제적으로도 전쟁이나 각종 분쟁들이 이어질 때, 주요한 자연재해나 기후변화로 산업지형이 바뀌고 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는 매입고려는 마세요.
유가가 급등하는 경우 수입원가 상승으로 물가가 올라갈 때, PF중단, 가계부채 급증등으로 금융기관이 부실, 파산되는 뉴스들이 나올 때 등등의 경우에는 시장불안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참여가 소극적으로 입장이 바뀌게 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
재차 강조하는 것은 기업의 주가흐름은 꼭 위에서 정의한 호재와 악재요인에 따라 정석적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은 기업 자체의 경쟁력 유지와 실적증대, 그리고 발전가능성입니다.
*출처:픽사베이
그것이 실적에 반영되는 흐름이 긍정적이라면 작은 악재요인에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으며 그 반대의 경우라면 어떤 호재요인들로 일시에 상승하고 있다면 과감히 매도를 하여 포지션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모든 가치는 결국 평균, 합리적인 균형가격 수준으로 수렴, 회귀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개미투자자들이 소중한 자산을 투자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싸 보이니까 투자하는 분들이 아직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주가를 결정하는 수많은 호재와 악재요인을 이해하고, 무엇보다도 기업 자체의 경쟁력과 영업력의 변화에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많은 변수들은 서로 상호작용할 것이며, 그것이 개인투자자들을 비롯한 시장참여자들의 공포와 탐욕이라는 가장 어려운 심리영역까지 더해지면서 주식가격은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일 것입니다.
시장의 파도를 잘 타고 대응을 잘하는 분들이 오랫동안 이 영역에서 활동하시게 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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