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아버지가 심장이 좋지 않으셔서 대형병원에 긴급으로 입원하신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혈액검사와 CT 검사 등 진행에 필요한 절차들을 신속히 밟는 모습이었고, 그것들을 별다른 심적 동요 없이 응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도 되었지만 마음이 한결 놓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짧은 입원기간 동안 CT 촬영을 몇 번이나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병원에 질환 확인을 위해서는 CT, PET 촬영 등 방사선에 노출되는 조치를 응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한두 번 찍는다고 방사선에 노출된다고 별 걱정 없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질병관리청에서 공개하고 있는 건강정보 '방사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어려운 이야기들은 최대한 배제하여 살펴봅니다.
방사선이란
에너지를 갖는 입자나 파장이 공간을 전파해 가는 과정으로 불안정한 핵을 가진 원자나 원자핵이 안정화되기 위해 방출하는 에너지의 흐름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자연에서 발생하는 방사선과 인공방사선이 있습니다. 인공방사선은 진단 또는 방사선 요법 및 기타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X선 기계와 방사선 의약품입니다.
생활 속 방사선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연간 방사선량은 3.8 밀리시버트 정도입니다.
다만, 의료분야에서 증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사용되는데, 흉부방사선 1회 촬영으로 0.1 밀리시버트의 노출을 받게 됩니다. CT, PET촬영, 핵의학, 유방조영술, 치과용 X-선 촬영등에서 노출됩니다.
방사선과 건강영향
방사선은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나 분자에 영향을 주어 구조나 성질을 바꿀 수 있어서 필요이상으로 오랜 기간 노출이 된다면, 인체의 세포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인체가 방사선 에너지를 흡수하게 되면 전리현상이 몸속에서 일어나게 되어 몸속 안의 수분이 분해되어 세포와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는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됩니다. 심하게 되면 DNA를 변화시켜 영구적인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당연히 임산부가 방사선 물질에 노출이 된다면 임산부는 물론 태아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선량의 방사선에도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커서, 장애, 기형, 비정상적인 장기, 암 등이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어린이들 역시 성인들보다도 상대적으로 영향도가 민감합니다. 방사선이 정자나 난자 같은 생식세포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유전적 영향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방사선량과 건강
고선량, 인체 내부의 장기가 방사선 에너지를 흡수했을 때, 전신 혹은 많은 신체 부위가 노출될 때 등 단기간에 나타나는 증상이 급성영향입니다.
조직과 기관 기능을 손상시켜 메스꺼움과 구토, 탈모, 화상, 사망 등의 리스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영향은 소량의 방사선량에 노출될 때 생애기간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낮은 선량의 방사선을 받는 사람의 경우 방사선 노출로 인한 암의 위험은 크지 않아서 유전, 흡연 또는 식단에 대한 노출과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방사선과 건강영향 요인
인체는 방사선에 노출되면 방사선량과 노출시간, 그리고 노출되는 신체가 어디냐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의 종류와 정도가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처:질병관리청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결국 방사선량입니다. 또한 한꺼번에 노출된 경우나 일시적인 노출이냐에 따른 노출시간도 매우 중요하며 신체의 일부냐 전신이냐, 즉 노출되는 신체부위에 따라서도 증상의 종류와 정도가 달라집니다.
마무리
동네병원에 가도 X-RAY, CT 촬영은 필수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처방을 받기 위해서라면 감수해야 하는 위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비교적 가벼운 질환이라고 여겨진다면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는 의료진단은 한 번쯤 피해보시는 것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오히려 건강에 더 나은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
방사선이 얼마나 생활 속에서 노출되어 있고, 건강에 어떤 영향들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이해하시고 보다 더 건강한 처치를 받으실 수 있으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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