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삼성전자 최대 매출에도 사과문: 큰 위기, 그 이유는?"

 

삼성전자의 위기 이유

*출처:픽사베이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의 어떤 의미일까요? 대한민국, 아니 세계 속의 삼성으로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며 반도체, 가전시장을 이끄는 대한민국 제1의 기업이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입니다.
 
그런 삼성전자에게도 위기는 찾아옵니다. 최근 수개월간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시장에서의 주식매도행렬로 인해 6만 원이 붕괴되기도 하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위기라는 이야기가 자주 들렸습니다.
 
'24.10월 08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를 하였습니다. 시장의 예측대로 다소 부진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실제 그 결과의 의미와 위기라고 보는 이유, 탈출구는 있는지 살펴봅니다.
 

삼성전자 '24.3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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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실적발표를 통해 이례적인 사과문까지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실적발표 자체만 보면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아 보이기도 하는데, 사과문이라니. 그것도 수장의 입에서 위기라는 단어가 네댓 차례나 나오는 것 보면 앞으로의 삼성전자 앞날도 생각보다 더 험난할 것 같다는 것을 예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근 주가흐름(주봉)

*출처:네이버 증권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9조, 영업이익 9조 1천억의 잠정실적을 공시하였습니다. 매출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영업익은 12.8%가 감소한 것입니다.

전년동기대비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고 사상최대의 실적이었지만, 증권가 소위 영업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다는 우려가 큽니다.
 

실적발표

*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겨울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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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문의 큰 부진이 심각하다고 보는 시장의 견해가 큽니다. 모건스탠리는 "겨울이 다가온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크게 내리기도 했습니다.

범용 D램 반도체가 예상보다도 더딘 수요회복으로 사업이 부진했고, 이익률이 높은 HBM시장에서는 큰 손 엔비디아의 퀄리티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해 납품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더딘 탓이 크게 작용합니다.

지속적인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행렬

*출처:네이버 증권

 
일부 모바일 고객사의 재고조정과 중국 메모리 업체의 구형제품 공급 증가등의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일회성 비용과 환율 영향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는 것은 약방의 감초이죠.

글로 별 경제의 둔화와 산업별 수요변화, 반도체 수요과 PC와 가전 수요의 감소등으로 전제제품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시장경쟁과 수익성 감소

모든 사업부진의 원인은 사실 이것에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중국, 미국 등 다른 나라의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과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 삼성전자가 예전처럼 막강한 시장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시장의 견해가 많았습니다.

그런 우려가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통한 경고가 있었고 외국인들의 시장에서의 자금이탈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도체 가격하락과 수요감소, 그리고 기술적인 대처능력 미흡으로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중국은 삼성을 따라잡기 위해 어마어마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AI 반도체 부분과 시장을 리드하는 미국시장의 헤게모니를 삼성전자가 뚫는다는 것은 전사적인 노력과 정부의 합심노력이 있지 않다면 내재하는 위험요소가 큰 것입니다.

기술적 리더십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이미 뒤처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마무리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해 기업가치가 하락할 수는 있습니다.

사과문을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부회장이라는 분이 스스로 이야기한 수차례의 '위기'라는 단어보다는 '극복', '아이디어'와 같은 미래지향적인 단어를 주주들과 시장을 향해 사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외국에 나가보면 거의 유일한 자부심이 삼성전자의 위상입니다.

그러한 삼성전자가 작금의 사장상황의 어려움들을 잘 극복해 내고 다시 본 궤도에 오르고 기술적인 지위, 시장 선도자의 위치를 되찾기를 응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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