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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마추어 골퍼 '곡선' 스윙을 해야 공이 '똑바로' 간다고?"

by 썸띵 디퍼런트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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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들과 라운딩을 가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유독 드라이버도 그렇고, 퍼팅 때도 그렇고 자신이 설정한 궤도로 반듯하게 보내야 한다는 관념이 강해 스윙도 임팩트 이후에도 일정구간동안 클럽을 미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공이 일직선으로 출발할 것이라는 많은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티샷하는 모습
티샷하는 모습

*출처:픽사베이

 
 
골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러한 오해를 반드시 불식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본질적으로 골프는 곡선운동입니다.

많은 골프 전문가들이 골프는 직선운동이 아니고 곡선운동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그 이유를 살펴봅니다.
 
 

곡선 스윙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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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골프중계방송을 보다가 잠깐 나온 어떤 드라이버를 판매하는 광고, CF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그 광고를 보면서 "아 저거다"하고 속으로 생각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드라이버 판매를 위해 전문가가 드라이버 클럽을 로봇 같이 생긴 몸체와 팔만 달린 기계에 클럽을 끼우고 그 기계가 공을 계속 치는 광경이었습니다.
 
예상하시는 대로 아무런 잡념이 없는 그 드라이버 스윙기계는 설치된 둥그스런 스윙 궤적을 따라 클럽을 시원하게 휘둘러 댔고 공도 바른 궤적을 그리며 멀리 날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스윙머신곡선스윙을 이해하는 골퍼
곡선스윙을 이해하는 골퍼

 
 
그때 제 눈에 들어온 건 바로 그 팔처럼 생긴 기계의 공을 치기 전후의 궤적의 모습이었습니다. 드라이버 샷 이후 공을 반듯하게 보내기 위해 그 스윙기계는 임팩트 구간 전후로 자신만의 스윙플랫을 가감 없이 지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로 곡선으로 말이죠. 그때 본 그 광고의 모습이 제 스윙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예가 있습니다. 작은 병뚜껑과 같은 물체를 탁자에 올려둡니다. 그리고 자신의 오른 손바닥으로 50~60CM 앞으로 바로 보내기 위해 손바닥을 쳐서 밀어내 보세요. 손바닥을 직선으로 밀어내어 공을 목표방향으로 반듯하게 보내는 데 성공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른 손바닥을 미세하게 곡선을 그리면서(백스윙과 팔로우를 한다고 연상하면서) 병뚜껑을 쳐내 보세요. 역시 그 물건은 앞으로 바로 진행하게 됩니다.
 
필드에서 우리는 골프공을 50~60CM를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200M 넘게도 보내야 하겠지요. 이때 오른손바닥으로 직선개념으로 밀어내어 성공했던 탁자에서 했던 개념이 통할까요? 그러면 스윙의 플레인, 궤적은 우스꽝스럽게 망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과감하게 자신이 상상하는 곡선의 개념을 가지고 백스윙부터 임팩트, 팔로우, 그리고 피니시까지 해 낸다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의 골프가 달라지는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올바른 스윙 동안에 클럽과 클럽헤드는 플레인을 따라 곡선을 그리며 이동하는 개념을 반드시 이해하셔야 합니다.

투포환을 멀리 보내기 위한 선수도 몸을 계속해서 돌리며 공을 던져내는 메커니즘과도 마찬가지이며, 곡선운동이야 말로 임팩트시에 클럽페이스가 공과 바로 정렬되면서 직선적인 샷을 유도하게 됩니다.

반대로 직선으로 스윙하려고 공을 가져다 대는 순간 자연스럽게 가져가야 할 원형 "호"를 방해하여 왜곡된 비행을 유발합니다.
 
 

몸도 곡선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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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만 곡선의 궤적을 따라 스윙하면 된다고요? 거기에 더해 여러분의 몸도 스윙하는 내내 자연스럽게 회전을 가져가야 합니다.

테이크 어웨이부터 특히, 임팩트 구간부터 팔로우 스루까지 몸의 중심축, 코어를 중심으로 회전을 하는 운동입니다. 이러한 몸의 회전이 있어야만 자연스럽게 골퍼의 팔과 클럽의 원형운동을 리드하며 지원해 줍니다.

스윙을 선형운동이 아닌 곡선운동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게 되면 이러한 몸의 회전력을 이용할 줄 알게 되고 임팩트시에 공에 파워를 전달 후 수도 있습니다.
 

호쾌한 드라이버 샷을 날리는 골퍼
호쾌한 드라이버 샷을 날리는 골퍼

*출처:픽사베이

 
 
지금까지 언급한 골프스윙이 곡선스윙이라는 것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짧은 거리의 스윙을 하는 퍼팅장에서 더욱 효과적입니다.

홀까지 짧은 거리라서 그냥 살짝 빼서 톡 하고 쳐도 공은 직선의 궤적을 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좀 더 장거리 퍼팅의 경우로 확장하게 되면 지양해야 할 퍼팅방법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백스윙과 임팩트, 팔로우까지는 원형의 '호'를 연상하면서 그 크기를 조절하며 곡선의 스윙을 하며 공을 밀어내야 합니다. 임팩트 이후의 공은 신기하게도 직선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입니다.
 
 

마무리

가벼운 내기를 하며 라운딩 하는데 동반자가 퍼팅장에서 짧은 퍼팅을 성공하기 위해서 퍼팅을 퍼터로 타격한 순간 이후에도 클럽을 앞으로 그대로 미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물론 홀 인 할 때도 있지만, 매우 부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드라이버 스윙할 때나 어프로치 할 때도 뭔가 어정쩡한 모습을 많이 봅니다. 
 
골프는 테이크어웨이, 백스윙, 임팩트 구간, 팔로우, 그리고 피니시까지 앞서 언급드렸던 "드라이버 타격기계"를 연상하고 과감하게 회전운동을 통해 가격해 보세요.

공을 치고 나서도 그래도 밀지 마시고 회전을 가져간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골프의 스윙플레인이 곡선이며 몸의 회전운동임을 이해하는 순간 여러분의 골프는 한 단계 성장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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