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대선:바이든과 트럼프의 주요 정책과 한국에 미칠 영향"

민주당의 조 바이든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한번 더 뜨겁게 맞붙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뜨거운 경쟁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이든이 상대적으로 더 나이가 많고 에너지 있는 모습이 아님으로 완주할 수 있겠나, 향후 그에게 미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나 하는 국민들의 우려가 자주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선토론중인 바이든과 트럼프

*출처:CNN

 

언제나 자신감 넘치며 기고만장해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는 그가 지금 처해있는 재판들로 인해 의기소침할 만한데도 선거에 임하는 모습이 여전히 놀랍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42년생 조 바이든과 '46년생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임하며 던지는 핵심 메시지들을 살펴보고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살펴봅니다.
 
 

2024 미국 대통령 선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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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일시는 2024년 11월 5일입니다. 당선을 위해서는 538명의 선거인단 중에서 270명의 지지가 필요한 구조입니다. 민주당은 조 바이든,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가 나선 상황이고요.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라 새로운 면면은 없지만 대한민국의 또 어떤 영향력이 미치게 될지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바이든과 트럼프 진영의 선거 로고

 *출처:나무위키

 
바이든은 "Finish the Job" 하던 일을 마무리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며, "Make America Great Again"은 트럼프가 내걸었습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더 나은 재건!. 그만큼 세계 각국은 쪼그라드는 건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후보 사전 지지율

두 후보는 TV토론과 장외 설전을 벌이며 국민들에게 나서 자신들이 왜 대통령이 다시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했고 각 주제마다 맞붙었습니다.

조 바이든의 건강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지면서 당 일각에도 사퇴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의 지지율이 간격을 벌이며 상승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많습니다.
 
USA투데이 2024.7월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상다자 대결에서 트럼프가 41%, 바이든이 38%의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그렇지만 모두 아직은 오차범위 내로 근소한 차이라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바이든과 트럼프의 주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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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도널드 트럼프는 "힘을 통한 평화" 외교정책과 "보편 관세"에 대한 것을 당의 정강정책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주요 내용들은 국경봉쇄, 이주민 침입 차단, 미국 역사상 최대 추방 실시, 인플레이션 종료, 지배적인 에너지 생산국으로 전환, 노동자를 위한 대규모 감세 등을 내 걸었습니다.
 
트럼프 특유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여전하며 오히려 더 강화된 느낌입니다. 그들만의 동맹을 더욱 확고히 하며 미국 안보에 핵심적인 장비와 부품도 무조거 미국산이어야 한다며 자유주의의 본산인 미국이 오히려 보호무역의 느낌을 물씬 보여줄 것 같습니다.

외국산 제품에 대한 기본관세를 지지하고 트럼프산 상호무역법을 주창하여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대처하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또한 중국에 대해서도 최혜국 대우를 취소하고 필수품을 수입해 오는 것을 단계적으로 지양하겠다는 것과 중국이 미국 부동산과 사업체를 쇼핑하는 것을 막겠다고도 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트럼프의 정강정책 서문의 원칙들은 트럼프 특유의 스타일대로 모두 대문자로 작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북한"에 대한 것과 한반도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선주자	바이든
경제 민족주의	경제 포커스	기후변화와 청정에너지
군사력증강, 자국우선주의	군사부문	글로벌 동맹강화
폐쇄적인 이민정책	이민정책	포용적인 이민정책
북한, 한반도 언급없음	대외관계	현재 기 유지

 
반면에, 민주당의 바이든은 선거 캐치프레이즈가 해왔던 일을 잘 마무리하겠다는 기조이며, 현재로서는 그의 건강문제로 완주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의 일거수일투족이 더 주목을 받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바이든은 현재 미국 대통령으로서 추진해 왔던 주요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기후변화와 청정에너지 부문에서 그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파리 기후 협약 복귀와 함께 청정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태양광 풍력 산업에 대한 부흥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데도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NATO, 일본, 한국 등 군사와 경제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이민정책에 대해서도 트럼프에 비하면 매우 포용적인 태도입니다. 해당정책을 완화하고 합법적인 이민절차를 개선하려고 할 것입니다. 미국 내 다양한 인종과 문화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정책입니다.
 
 

2024 미국 대통령선거 전망

시장은 이미 트럼프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7월 1일 블룸버그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 거래일보다 올라 4.46%로 장을 마쳤고, 6월 27일의 금리는 종가 기준으로 4.29% 였는데 빠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안정된 물가상승률과 고용, 소비가 다소 둔화되며 관리되던 것이 트럼프 재선가능성이 불거지며 급등세를 보인 것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추이

*출처:중앙일보

 
 
아무래도 그의 경제정책이 자국우선주의, 보호주의 색채가 강하며 자국 내 물가상승률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선심재정과 법인세 인하와 같은 감세 가능성, 관세 부과식 무역전쟁을 지속한다면 금리상승에 불을 댕길 수도 있습니다. 이민제한과 폐쇄적인 정책들도 임금상승률 상향요인도 될 수 있어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겠지요.

가뜩이나 우리나라도 그렇고 전 세계적으로 급등한 물가와 금리는 지금도 파월의장이 금리를 내릴까 하는 신호만 기다리고 있는데 앞으로의 향방도 주목이 됩니다.
 

마무리

2024.11월 결정이 날 미국 대통령 선거는 전 세계인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승부입니다. 미국의 정책기조 유지냐 변화냐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안보 측면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선거 일정과 두 후보의 정강정책, 사전지지율과 선거전망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우리나라 정부와도 보다 더 합리적이고 우호적인 협력이 가능한 후보가 선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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