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발생, 안정성 우려와 효과적 대응 알아보기

전기차 화재에 대해 대처하기

*출처:소방청

 
'8.13일 정부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한 안전성에 대해 국민적 불안감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 회의를 하였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시설의 안전성 강화, 화재 발생 시에 신속한 대응시스템 구축, 지하 주차시설에 대한 다양한 안전강화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빠른 대책수립과 조치들을 기대합니다.
 
전기차 화재가 빈번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 방치하면 국민적인 '전기차 포비아'의 사회 신드롬마저 형성될 태세입니다.

배터리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잦은 전기차 화재, 소방청에서 전기차 화재 시 대응하고 대처해야 하는 가이드를 내놓았는데  그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전기차 화재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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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화재는 2017년 1건을 시작으로 2021년 24건, 2022년 44건으로 급증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문제입니다. 연도별 차량등록 현황 및 화재건수를 표로 알아봅니다.
 

연도별	전기차 차량등록 수	화재건수
2021	134,962	11
2021	231,443	24
2022	389,855	44

*출처:소방청

 

전기차는 '17년부터 '22년까지 전기차는 약 1,450%의 폭발적 증가로 그 보급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인천 청라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가 화재가 일어나면 국민적인 관심과 우려를 촉발하기도 했습니다.
 
'22년 기준 최근 3년간 전기차 화재현황 통계를 보면, 그 발화요인별로 전기적 요인이 18건, 교통사고 9건, 부주의로 15건이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전기차 폭발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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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산소 및 가연성 가스가 발생합니다.

리튬이온배터리 열폭주시 온도 및 시간증가에 따라 전해액의 가연성 유기용매 분출과 탄화수소 계열의 가연성 가스와 유해가스가 발생하여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열폭주 모습과 가연성 가스

*출처:소방청 홈페이지
 

과거 화재 사례를 통해 그 특성을 보면 화염이 매우 빠르게 전파되었고, 화염의 범위도 넓고 피해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별히 전기차의 주요 가연물은 고전압 배터리팩 및 실내 내장재로 구성되어 화재 시 가연성 가스로 인해 화염이 위로 향하지 않고 수평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화

분말소화기는 화염을 억제하는데 일반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어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 내부에 침투되기 어렵고 냉각의 효과는 거의 없기 때문에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에는 매우 부적절합니다. 또한 주변 시야를 방해할 수도 있고 소화가 되지 않으므로 재발화 우려도 있습니다.
 
배터리에 발생한 열폭주가 인접 배터리로 전이되는 순간에 주수소화를 실시할 때 주수한 즉시 온도가 급격히 냉각되었고 그 이후 열폭주 및 재발화 발생하지 않아 적절한 소화방법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질식소화덮개의 경우에 내연기관의 화재 진압에는 효과가 있으나 전기차 화재의 경우에는 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동식 소화수조는 전기차 전체를 신속하게 냉각이 가능하게 하고 재발화 방지 및 보관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으나 현장에 설치하는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단점입니다.
 

전기차 화재 대응

지상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다면 전기차 화재현장에서 전기차 위치를 식별하고 정보를 신속히 전파합니다.

언제든지 가연성 가스가 나타날 수 있으며 폭발위험이 있어 주변을 분무 소화하고 폭발위험을 최소화합니다.

차량하부를 집중공략

*출처:소방청 홈페이지

 
전기차 배터리팩을 훼손하지 않고 내부를 냉각시키기 위해서는 열전도도가 높은 배터리팩 바닥 부위에 집중소화하여 열폭주 전이를 지연합니다. 동사에 자동차 실내에 물을 주수 하게 되면 냉각효과가 증가합니다.
 
지하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다면, 절연장갑 및 절연화 등 화재보호장비 착용은 기본이며, 지상에서의 진화방법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지하라서 많은 연기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어 질식소화덮개를 사용하여 연기발생을 억제하고 시야를 확보합니다.
 

마무리

일반 내연기관 차량이 화재 났을 때 진화하는 방법과 피해양상이 전기차 화재 때는 다릅니다.

정부에서 빠른 전기차 화재에 대한 원인분석과 배터리 현황에 대해 안전기준을 정하는 문제들과 관련하여 제조회사들로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취득과 대처방안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전기차를 많은 분들이 타고 다니시는데 이제는 애물단지가 되어 지하주차장에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문구를 접하기도 합니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이해와 대응책들에 대해 필요한 정보가 필요한 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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