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했는데, 간에 낭종이 몇 cm 크기로 있다, 몇 개월뒤에 다시 추적관찰해야 한다라는 통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일종의 종양으로 이게 뭐지 싶어 좀 찾아봤는데, 낭종이나 혈관종은 의외로 흔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낭종이나 혈관종은 왜 생기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해서 의학적인 지식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낭종'의 원인과 종류
일반적으로 간에 종양이 생기는데, 양성 또는 악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무슨 종양이 보인다고 하면 우선 겁부터 나게 되는데, 간에 생긴 종양이 무조건 암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출처:서울대병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낭종은 주머니 낭, 한자죠. 체내에서 발생하는 반고체 물질이 들어있는 일종의 주머니입니다. 몸 어디서나 발견이 될 수 있고 대부분 양성으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압박감이나 통증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주로 염증, 유전적 요인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그냥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간낭종, 신장에 있는 신낭종이 있고 암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해당 낭종이 계속해서 추적관찰하는데 커지고 있다면 정기적 진단과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혈관종'의 원인과 종류
혈관종은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생긴 일종의 혈관 덩어리입니다. 주로 피부나 간 등에서 보이게 되며 신생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나 성인에게서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면에 나타나는 혈관종은 피부에 붉게 돋아나 보이며, 내장에 있는 혈관종은 장기내부에 있습니다. 이 또한 역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낭종, 혈관종'의 관리
보통 크기, 위치, 증상에 따라 관리법도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별다른 조치가 필요하지 않고 추적관찰이 중요합니다. 크기와 증상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지요.
작은 낭종은 별다른 증상 없이 소멸, 유지되는 경우가 많고, 혈관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혈관종도 큰 혈관종이 간에 압박을 가한다면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어 정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필요시 외과적 처치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혹, 결절, 용종
모두 양성종양입니다. 결절은 혹과 비슷한 경우이며, 낭종, 용종 등은 양성종양을 성격에 따라 나눈 것입니다. 낭종은 주로 난소나 자궁에 많이 생깁니다.
일종의 물혹입니다. 선 조직에 생기는 선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성종양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80% 정도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굳이 겁을 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주로 유전적인 이유로 생기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양성종양이라도 췌장, 담당, 호르몬 기관, 대장, 뼈 등에 생기는 것들은 바로 절제해야 할 것을 권장합니다.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용종이 발견되면 바로바로 절제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다만, 갑상선, 유방, 간, 신장, 자궁 등에 생기는 양성종양은 경과를 살펴보고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마무리
건강검진을 하면 소견내용에 한두 개쯤은 무슨무슨 혈관종, 낭종이 발견되었다.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이런 멘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필요이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이며 기본적인 의학상식을 갖추시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크기나 증상의 변화 등이 있는지만 잘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관리를 위해 중요한 것은 적정한 체중유지와 금주와 흡연, 짠 음식을 자제해야 하는 것은 약방의 감초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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