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6월 이맘때쯤이면 올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그리고 몇 번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불청객 태풍은 얼마나 강하고 피해를 입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매년 해양수산부는 점차 강해지는 태풍에 철저히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매우 더운 여름이 될 전망이고, 해수면 온도도 조금씩 올라가 있어 북상하는 태풍은 강한 세력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큰 피해도 예상된다고 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올여름 태풍으로부터 국민들이 스스로와 재산을 지키는 요령들과 해양수산부에서 보도자료로 발표한 해양수산분야의 태풍행동요령등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태풍의 발생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매년 평균 20~30건 사이이며 여름과 초가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주로 북서쪽 태평양에서 발생하여 이동경로에 큰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 현상을 보일 확률이 높으며 해수면 온도상승 등과 같은 기후변화에 따라 그 피해규모는 커질 우려가 큽니다.
태풍 행동요령_전 국민
TV, 라디오 등 매스컴을 통해 태풍의 발생되는 예상시기, 규모, 이동경로 등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그에 따른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가 있습니다. 큰 바람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간판이나 지붕 등을 살펴보고, 폭우 등으로 인해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떨어진 오물이나 나뭇잎, 담배꽁초 등 미리미리 청소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주택이나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은 모래주머니와 같은 것들로 쌓아두며 비축해 둬야 합니다.
특히, 개별 아파트 창문은 강풍에 흔들리거나 깨질 위험도 있으므로 파손되지 않도록 틈새를 잘 정비하고 필요하다면 테이프등을 붙여 창문파손 가능성을 낮춰 주며 침수된 주택의 가스와 전기차단도 필수입니다.
이때 창문을 바람으로부터 관리하기 위해 테이프 부착방법 의견이 다소 분분한데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테이프를 X자 형태로 붙이는 것보다는 유리와 창틀 이음새를 테이프로 단단하게 고정하여 붙이는 것이 더욱 효과가 있다고 국립재난 안전연구원의 실험결과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출처:주간조선
태풍이 지나가고 있거나 지나간 이후라도 침수된 도로나 교량은 파손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가급적 건너지 않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을 통해 이동 간에도 갑작스럽게 불어나 작은 교량 밑은 깊은 웅덩이가 형성되어 차가 갑자기 침수되어 버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잘 살펴야 합니다.
제가 삼 년여 전에 큰 폭우가 내릴 때 교량 밑 웅덩이 지나가다가 차가 갑자기 푹 가라앉는 끔찍한 경우가 있기도 했었습니다.
차 이동 간에도 속도를 감속하고 말씀드린 침수 위험지역 근처에는 가지 않습니다. 참고로 전기차를 이용함으로 배가되는 감전과 같은 위험은 별로 없다고 합니다.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 역시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두어야 하며, 상수도 공급도 중단될 가능성이 있어 욕실에는 미리 물을 저장해 두고 정전과 같은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용 랜턴과 여분의 배터리를 갖추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이동 간에 일어날 수 있는 많은 리스크와 스트레스를 감내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하는 경우에도 걸어가는 경우에는 도로에 침수로 인해 열린 맨홀은 없는지 상습침수지구의 평소 맨홀위치도 살펴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동 간에 전신주, 떨어진 전선들을 통한 감전위험에도 대비하여야 하며, 가급적 자차 이동보다는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태풍대비 요령_해양수산분야
- 항해 중인 선박은 가능한 한 태풍 이동경로 안의 영향권에서 신속히 벗어나 항해하고 정박 중인 선박 또한 강풍에 미리 대비합니다. 수시로 기상정보를 취득하고 분석하여 전파하며 소형선박들도 주위 선박과 접촉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 하역시설, 항만 운영시설, 부두 방파제 시설 관리 운영자들은 상시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토록 합니다. 하역작업도 중단하고 각종 하역장비, 조명시설물등에 대한 예방대책을 강구합니다. 야적장, 컨테이너 내 화물의 안전상태도 살펴야 합니다.
- 항만공사 등 건설 현장에서는 수시로 순찰하며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공사현장과 장비등이 안전상태에 취약하지는 않은 지 수시 점검합니다.
- 계류어선 사이의 밧줄이나 충격을 서로 방지할 수 있는 충격방지 펜더를 보강하여 부딪힘으로 인한 파손을 최소화합니다.
출처:해양수산부
출처:해양수산부
마무리
여름 찾아오는 불청객 태풍은 더운 날씨와 함께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자연현상입니다. 때로 대비가 불충분하다면 인간의 삶과 재산에 큰 피해를 주는 안타까운 뉴스를 매번 접하게 됩니다.
다양한 경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태풍으로 인한 침수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뉴스 등의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위에서 언급한 국민들이 알고 있어야 할 태풍대비 행동요령들을 잘 숙지하여 스스로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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