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LPGA
오늘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끝이 났습니다. 메이저 KLPGA 대회에서 루키인 유현조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고 그 발랄함과 담대함에 우승까지 한 것에 대해 큰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18홀에는 우승을 다투던 같은 조의 성유진 프로가 친 티샷이 숲 속으로 들어갔고, 잠정구 티샷 이후 성 프로는 산에 올라가서 볼을 발견하고 그 볼을 페어웨이로 쳐내는 과감한 승부수와 프로근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갤러리들로부터 박수를 받은 것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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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들이 주말 명랑골프를 즐기는 요즘 어떤 멤버들은 대충대충 하는 플레이들을 딱 질색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 스트레스를 멀리 와서 좋은 분들과 경기하면서 굳이 받을 필요 있느냐 하며 정색하는 멤버들을 꺼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쪽이신가요?
본 포스팅에서는 골프를 하면서 혼동하기 쉬운 골프규칙들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해 드려 봅니다.
벌타 없는 드롭
공이 플레이가 어려운 상태에 빠졌을 때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무조건 벌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코스상태에 공이 있다면 벌타 없이 공을 드롭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태라는 경우는 워터 해저드, 비정상적인 지면상태를 말합니다. 정확한 절차에 따라 드롭구역을 벗어나면 안 될 것입니다.
OB(Out of Bounds)와 로스트볼(Lost Ball)
OB는 코스 밖으로 공이 나간 것이고 이때는 벌타와 함께 처음 공을 친 자리에서 다시 쳐야 합니다.
반면에 로스트볼은 같은 벌타규정을 적용받지만, 공이 나간 방향을 기준으로 다시 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공을 친 지점에서 1타를 추가해서 다시 쳐야 합니다. 경기 중에 실수하기 쉬운 규칙입니다.
벙커 내 클럽 접촉
동반자들 중에는 경력이 많은 분들이라 해도 벙커에 들어가는 것을 보통 꺼리게 됩니다. 아무래도 안전하게 볼을 밖으로 꺼낸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닌 듯합니다. 심지어 벙커샷을 하기 전에는 클럽을 모래에 대면 안됩니다.

*출처:픽사베이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게 접촉하는 멤버들을 보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공이 치기 전에 댈 수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클럽이 모래에 닿거나 몸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모래에 클럽이 터치되는 것은 허용됩니다.
그린에서 자국 수리
그린에서는 볼 마크나 스파이크 자국을 수리하는 것이 예전에는 금기시되었지만, 2019년 개정 이후에는 그린 위 발생한 거의 모든 손상, 자국을 수리할 수 있습니다. 경기의 공정성을 높이고 플레이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퍼팅을 할 수 있게 한 규칙입니다.
인공장애물에서 구제
카트도로나 인공장애물에 공이 떨어진 경우 벌타 없이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을 찾고, 그 지점에서 클럽하나 길이 안에서 공을 떨어 뜨린 뒤 경기를 재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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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마추어 명랑골퍼들은 이런 조항을 잘 모르고 벌타를 적용하거나 잘못된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마무리
골프는 18홀을 돌면서 적은 타수를 적어내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입니다. 한 타, 한 타의 그 가치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죠. 동반자와 명랑골프도 좋고 엄격히 스코어 관리를 통해 자신의 골프 경기력을 높여보고자 하는 의지도 좋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골프규칙에 대한 이해와 준수가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혼동하기 쉬운 다섯 가지 골프규칙을 통해 보다 더 재미있고 능동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여러분이 되시면 좋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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