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NN
왠지 별로 원하지는 않았지만 2024년 미국 국민들의 선택은 또다시 고령의 트럼프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한 트럼프. 얼마나 그가 기세등등하게 자신의 정치철학과 방침을 해결해 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반 우려반 세계의 시각이 워싱턴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안하무인격 행정, 불도저식 행정으로 보이는 그의 통치 스타일은 실제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그렇더라도 인간지사 모든 게 잘 따져보면 불리한 점만 있는 게 아니고 유리한 점도 있을 것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트럼프의 재 집권과 그의 내각이 밀어붙이는 정책들이 한국산업별로 미치는 영향은 어떨지 간략히 정리해 봅니다.
긍정적 산업분야
원자력과 SMR(소형 원자료 모듈) 관련한 산업이 움직일 듯합니다.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확대예상되며 한미간의 원전 협력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공동기술개발, 수출을 통해 기술협력 기회도 점진적으로 늘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CNN
화석연료 회귀로 수요가 증가가 예상되어 원유가격 안정화 예상됩니다.
석유화학 제품 수출 증가도 전망될 것으로 보여 정유화학, 석유화학 산업도 바쁜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국가들의 방위비 증가에 따른 수출기회 확대로 방산 분야는 발전적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트럼프의 공언대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특단의 결과가 있다면 그 흐름은 다소 정체될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부정적 산업분야
자동산업산업과 2차 전지 산업분야는 다소 흐릴 것 같습니다. 관세부담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전기차로의 전환이 둔화될 전망입니다.
*출처:CNN
미국시장 진출비용이 증가하고 부품 공급망 재편 필요성이 날로 증가할 것입니다.
IRA 혜택 축소는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중국 견제로 원자재 수급도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이 시장분야에 대한 투자계획 검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정부지원 축소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분야도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양광, 풍력 설비 수요 감소와 기술개발 투자 위축 우려로 글로벌 경쟁력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대응 및 시사점
당장 정부는 통상분야에 있어 한미 FTA 및 방위비 분담 재협상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전략을 다시 세우고 수출시장도 다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산업별로 맞춤형 지원책도 마련이 필요합니다. 공급망 재편 대응전략과 신산업 육성정책도 강화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급변하는 국제 안보질서와 흐름을 주목하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기업차원으로도 미중갈등이 심화될 수 있고, 환율리스크,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와 같은 이슈들에 적극 대처해야 합니다.
미국시장 진출도 재검토 또는 현지화 전략을 재수립해야 하고 인수합병 기회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한국 경제와 안보 지형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며 유리하든 불리하든 그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산업별 경쟁구도 변화와 기술패권경쟁이 심화되므로 신산업 육성에 대한 투자를 높이고 경영측면에서도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고 시장다변화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해야 합니다.
트럼프의 막가파식 정치는 어쩌면 보이는 외연일 것이고, 누구보다도 철저한 전략과 방향을 가지고 움직이는 정치지도자라는 점을 가지고 면밀한 대응과 전략수립, 협력과 경쟁이 필요해 보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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