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진행하다 보면 제법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많은 것들을 챙겨보고 의사결정하여 매수에 진입합니다.
경기변동 사이클, 금리상황, 환율과 수출과의 관계, 해당 기업의 기본적, 기술적 분석 등등 살펴봐야 할 것이 많습니다.
*출처:미리캔버스 편집
그런 분석이 잘 되었다면 그만큼 투자결과에 대한 확신으로 매수를 하지만, 투자수익과 연결하여 살펴보면 실상은 기대와 다른 결과를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상하게 내가 투자한 종목만 하락하는 것 같습니다.
잠깐 하락해서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면 괜찮겠지만 웬걸 내가 진입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지속해서 하락하게 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목격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투자매매를 하며 직면하게 될 물타기(추가 매수를 통해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는 행위)를 하느냐 아니면 손절매(자신이 설정해 둔 매도가격보다 하락하는 경우 손실금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찍 매도하는 행위)를 하느냐의 선택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의견을 나눠 보고 향후 투자방향을 결정하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물타기
소위 물타기라고 하는 것은 개미투자자들이 투자를 했는데 주식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당황스러운 상황에 빠집니다.
그러나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장기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는 경우, 향후 자신이 투자 시 기대하는 투자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평균적인 매수단가를 낮추는 행위가 '물타기'라고 하는 주식투자 행위입니다.
추가적인 매수를 통해 평균단가를 낮추게 되지만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주식가격이 하락한다면, 지속해서 하락한 결과 상장폐지 수준까지 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고요?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코스닥 시장, 그리고 바이오업종의 한 종목을 볼까요?
'제넥신'이라는 회사의 기업주가 흐름입니다. 2020.9월부터 월봉의 흐름을 보면 4년 여가 흐름 지금, 현재까지 주가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14만 원 수준까지 치솟던 주가는 현재 6천 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 내부적으로는 정상영업 중에 있다고 주창하고 있지만 그런 상황과는 아랑곳없이 최근 수년간 정말 의미 있는 상승흐름 없이 빠지는 주가 보이시나요?
*출처:네이버 차트
투자한 상황에 있는 개미투자자들은 어떤 심정일까요? 저도 이 종목의 투자자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결론적인 물타기는 실전매매에서는 정말 무겁게 결정하고 행동해야 할 상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손절매
'손절매'는 자신이 투자한 시점보다 주가가 예상과 다르게 하락하는 경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손실을 확정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투자원금 손실을 의미함으로 매우 아프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많은 투자전문가들은 손절매야 말로 반드시 가져가야 할 투자결정이라고 강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물타기를 통해 성공한 경우도 많고, 손절매를 했지만 금방 가격이 회복되어 날린 원금 때문에 속앓이 하게 되는 경우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손실을 본 주식은 보유하고 있는 동안에는 고통스러우나 정리하고 나면 손실을 수용하고 인정하게 되면 더 이상 당신의 투자 마인드를 훼손하는 일만큼은 없을 것입니다.
손절매는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산업, 업황 분위기 흐름 하에서 어느 정도 하락하면 손실을 확정할 것인지 그 로스컷(LOSS-CUT) 하단을 미리 설정하는 것은 신축적으로 미리 결정해 두고 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진입한 기업이 성장성이 유망하지만 변동성이 큰 종목이라면 손절매를 자제하는 편이 나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이 평소와 다른 하락폭을 보이는 경우에는 과감하게 결행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은 실전투자가들 사이에서 통상적으로 손절매는 매수가격보다 3~5% 내외로 하락하면 과감하게 정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동평균선 기준으로 5일선을 이탈하게 되면 과감하게 정리를 합니다. 단기매매 트레이딩하는 경우 5일 이동평균선이 주는 의미가 중요하므로 이 평균선을 이탈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투자자의 관심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하는 시그널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투자한 종목이 수익률과 관계없이 어떤 호재나 정보, 뉴스를 접하고 들어갔는데 갑자기 그런 소식이 무위에 그치게 되는 경우에는 즉시 매도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물타기 섹션에서 말씀드린 '제넥신' 종목의 차트에서 보듯이 최근 4년여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타기가 아닌 손절매의 결정을 했던 투자자들은 또 어땠을까요?
처음의 손실확정은 참으로 마음 아픈 결정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손실을 최소화한 것은 그야말로 최적의 의사결정이었을 것입니다.
마무리
사실 물타기냐 손절매냐 하는 것들은 투자과정의 행위이지, 투자결과로 놓고 보면 성공적인 의사결정이 될 수도 있고, 좀 더 인내하고 기다려볼 걸 하는 후회를 하는 의사결정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전매매 트레이더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손절매만큼은 철칙으로 삼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반면에 물타기를 권유하는 분들은 많이 없더라고요. 적어도 손실은 최소화하는 공통점이 있어 보입니다.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지금도 치열한 주식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투자 인사이트를 키우시고 실전매매에서 필요한 물타기 또는 손절매를 시의적절하게 판단하셔서 투자지갑을 불려 가시기를 바라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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