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신지애,박인비,고진영: 한국 여성 프로골퍼, 진정한 레전드는?

홀에 빨려들어가는 순간

*출처:픽사베이

 
박세리와 신지애, 박인비와 고진영은 한국 여성 프로골프를 대표하는 레전드입니다.

대한민국, 아니 세계 여성 골프역사에 모두 어마어마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사실 전성기 나이가 지났다고 보았던 신지애 프로는 아직도 현역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세계최장 1위 기록을 세운 고진영 프로까지 대한민국 여성 골퍼의 세계골프계에서의 족적은 매우 큽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프로들의 주요 커리어를 짚어보며 누가 더 레전드일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괜히 비교를 한다는 게 의미가 있겠나 싶기도 하지만, 두드러진 업적과 우리 국민, 팬들에게 미친 여러 가지 반향들을 고려해 보면 자기만의 선수로 원픽은 누구나 한 명쯤은 주장할 수 있겠지요. 
 

성공신화 박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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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9월생으로 올해 47세입니다. 키는 170cm, 67k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성초등학교와 갈마중, 금성여고를 거쳐 숙명여대를 졸업했습니다.

1996.4월 KLPGA에 입회하여 통산우승 33승, 통산 상금 178억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KLPGA 통산 8승, 통산 상금 6억 원, LPGA 통산 25승, 통산 상금 172억 원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박세리의 웃음

*출처:박세리 인스타그램

 
IMF 어려웠던 시절 박찬호와 함께 미국 LPGA에서 보여준 맨발투혼 끝에 거둔 승리, 박세리 성공신화는 당시 국민들의 마음을 힐링해 주는 일대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2007.11월 미국 LPGA 명예의 전당과 세계 골프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헌액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동양인 최초입니다.
 

우승머신 신지애

1988년 4월생, 157cm의 단신입니다. 영광 홍농중, 함평 골프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를 졸업하였습니다.

2005년도에 KLPGA를 입회하여 통산우승만 65승으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 중입니다.

통산상금 238억 원을 차지하였습니다.

여유로운 신지애

*출처:신지애 인스타그램

 
어린 시절 어머니 보험금을 마지막 대회로 여겨질 수 있는 경기 운영비로 사용하며 그 절박함에서 일군 지금까지의 성공신화는 감동 그 자체입니다.
 
KLPGA 통산 21승, LPGA 통산 11승, JLPGA 통산 28승, 기타 투어 5승에 이릅니다. 작은 키로 대단한 성과와 성적을 거둔 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현역이며 왕성한 경기력을 통해 한미일을 오가며 쌓고 있는 승수와 상금은 가히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그랜드슬래머 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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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7월 성남시 출신입니다. 168cm. 서현초등학교, 죽전중학교를 거쳐 광운대, 숙명여대 대학원을 거쳤습니다.

2006년도에 LPGA를 입회하여 2010년대 최고의 골프여제이며 남녀 유일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입니다. 아시아인 최초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하는 박인비

*출처:박인비 인스타그램

 
많은 교습가들이 지적하기에 선수시절 사실 비 완벽한 백스윙폼을 갖추고 있음에도, 특유의 유연하고 담대한 플레이를 통해 통산 106주 동안이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녀보다도 더 퍼팅을 편안하고 담대하게 넣는 프로를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 2016년 6월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그녀의 당시 나이 만 27세에 불과합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기기까지 했습니다.
 
 

꾸준한 1위 고진영

1995년 7월생입니다. 서울 출생으로 168cm입니다. 은광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2013년에 KLPGA를 입회하였습니다.

호쾌한 스윙의 고진영

*출처:골프저널

 
고진영은 김효주, 전인지, 박성현이 연이어 KLPGA를 섭렵하던 시기에도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였습니다.

2018년도에 LPGA에 본격 돌입, 2019년 한국선수 중 다섯 번째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역대 최장 163주 1위 기록을 보여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2024년도는 다소 한국 여자 골퍼들이 세계무대에서 들려오는 낭보가 적게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KLPGA에서의 국내 인기와 구름관중, 팬들의 주목도, 그리고 높아진 상금과 대회수가 많아 이제는 굳이 해외로 힘들게 나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동기부여가 좀 떨어진 것은 아닐까 우려도 됩니다. 
 
박세리, 신지애, 박인비, 고진영 프로가 보여준 족적은 박수받아 마땅하며 팬으로서 그녀들의 현재와 미래를 응원합니다. 

이제 정했나요? 당신의 원픽은 누구인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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