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아마추어로서, 그리고 주말 골퍼로서 시작한 지도 9년이 넘었습니다.
사실, 구력이라고 하는 기간만 늘어날 뿐 얼마나 피나는 연습과 훈련을 했는가 하는 데는 반성의 여지가 많습니다.
그래도 골프라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조금 더 발전된 스윙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들은 누구 못지않을 것 같습니다.
몇 번의 골프 포스팅을 통해서 탑에서 약간이라도 멈추는 것이 스윙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공유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최근의 또 약간의 깨달음이 있어 스윙 메커니즘에 발전을 느낀 게 있어 기록에 남겨봅니다.
많은 프로들이 스윙을 하는 경우에 자연스러운 하체 회전이 필요하며 그 축은 왼쪽 골반의 회전이 적절하고 과감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말이 지금껏 별 의미 있게 다가오지 못했는데, 최근에서야 느낌이 오게 되었고 특히 아이언 다운블로우 스윙에 특효약이 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왼쪽 하체이동과 골반의 과감한 회전이 필요한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 봅니다.
클럽페이스 정렬
임팩트 순간에 있어서 클럽페이스가 스퀘어 하게 들어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왼쪽 골반을 열면 상체가 자연스럽게 회전하게 되어 페이스가 공에 정확히 맞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당연히 모든 클럽의 비거리와 특히 방향성에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은 가장 짧은 클럽인 56도 웨지부터 20~30m 샷을 그린으로 붙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 클럽으로 점진적인 스윙의 확장, 클럽 길이를 바꿔가면서 그 느낌을 반드시 찾을 수만 있다면 골반턴을 통해야만 페이스가 스퀘어 하게 맞는다.
더 나아가 다운블로우 및 비거리 확보에도 필수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비거리 증가
모든 클럽이 제 거리를 충분히 내기 위해서는 페이스에 공이 스퀘어로 잘 맞아야 하며 골퍼의 스윙의 힘이 공에 잘 전달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왼쪽 골반을 열면 하체와 상체의 회전이 조화를 이루게 되고 체중이동이 원활해집니다.
배꼽을 중심으로 한 코어의 단단한 힘을 느끼며 그 중심이 백스윙과 임팩트 순간을 거쳐 팔로우 피니시 순간까지 잘 유지할 수만 있다면 골퍼의 파워는 배가될 것입니다.
그리고 절대 공을 퍼올리려고 해서 공은 멀리 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과감하게 지면을 향해 내려쳐라라고 조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금 과장된 것 같지만 그 말이 틀리지 않는 것은 그 순간 하체이동, 골반 턴을 통해 몸이 회전하기 때문에 지면을 향해 내리치는 느낌이 있다 해도 클럽이 땅에 그대로 박히지는 않게 되는 것입니다.
스윙의 일관성
팔을 들어 올리거나 그립에 너무 힘을 주지 않고 스윙을 하는 것보다는 견고한 코어와 하체의 중심축을 유지한 상태에서 백스윙과 임팩트, 팔로우를 하게 되면 무엇보다도 슬라이스나 훅과 같은 부정확한 샷이 나올 확률을 줄여 줄 것입니다.
아이언 스윙에서는 이렇듯 하체이동을 통한 비거리증가와 스윙의 일관성과 같은 경험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공이 티위에 올라가 있고, 드라이버 클럽이 좀 길다 보니 하체이동을 하더라도 임팩트를 싣기 위한 과정에서 좀 더 연습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마무리
모든 골프 스윙에 있어 클럽의 종류와 길이에 상관이 없이 스윙을 하는 과정, 임팩트로 클럽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왼쪽 골반을 열어야 하는 과정은 매우 필수적입니다.
클럽페이스의 정렬과 바른 임팩트, 그리고 비거리증가와 같은 효과는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백스윙 탑에서 여유를 가져보는 것과, 과감하게 하체이동과 골반을 여는 동작, 클럽을 지면으로 헤드무게를 느끼면서 내리치는 동작의 연결성이 좋다면 공의 방향과 비거리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 판단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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